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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무안의 한 농업용 저수지의 배수구
비상문이 터져 일부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다섯시간만에 응급복구가 끝나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16년전에도 부근 상수원 저수지가 터졌던
곳이여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남달랐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때아닌 저수지
방류 작업이 한창입니다.
흘려 보낼 수량은 무려 19만 5천톤입니다.
농업용 저수지인 무안군 몽탄면
성암저수지에서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은
어젯밤 8시반쯤.
배수구 비상문이 부서지면서 농경지 1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INT▶김공형 *최초 발견자*
///...물이 첨벙 첨벙 깜짝 놀랬지...///
이 마을은 지난 91년,부근에 또다른 상수원
저수지 공사도중 둑이 터져
물난리를 겪었던 터라 주민들의 불안감
더욱 컸습니다.
다섯시간만에 응급 복구작업을 마친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68년 만들어진 저수지
시설이 낡아 일어난 사고로 정밀진단을 실시해 배수문을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문운식 차장*한국농촌공사
무안*신안지사*
///공사기간 농민들 물걱정 없도록 다른 곳에서
끌어오도록 하겠다...///
현재 농업용 저수지는 전남 지역에서만 줄잡아 천개가 넘고,이 가운데 상당수는 50년 이상된 노후 시설이여서 안전 점검 활동이 보다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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