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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 조선업체의 부도와 산업재해는
대기업이 상생하려는 의지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도난 한라중공업을 인수해 천억 원대의
흑자기업으로 탈바꿈한 현대삼호중공업의
상생 노력은 몇점을 받을 수 있을 지,
최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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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대삼호중의 매출목표는 2조6천억 원,
지난 해 2조 3천억 원의 매출로
천5백억 원 이상의 순익을 낸 것을 고려하면
2천억 원 가까운 흑자가 예상됩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해 9월
마흔개 사내협력업체와 상생협력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를 지원해
이달까지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외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으로
영암군 흥월마을, 신안군 돈목마을과
자매관계를 맺고 쌀과 소금을 사주고
기증품도 전달했습니다.
소년소녀 가장을 돕고 스무개 복지시설과도
후원 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현대삼호중공업을 바라보는
지역 주민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소년소녀 가장 돕기는 30명에게 한달 7만원
정도이고 자매결연 마을의 특산품 구매도
명절 등에 천만 원 이내 수준입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환원하는 사업이
세계 굴지의 조선업체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는
여론입니다.
사회단체에서도 아직 서남권 대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대해 파악하지 않고 있습니다.
◀INT▶ 김종익[목포경실련 사무국장]
/ 그러나 사회적 공헌에 대해서는 앞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촉구할 계획입니다./
대기업이 건실한 도급 구조를 만들어 주고
사회적인 공헌에도 눈을 돌릴 때,
대불산단이 목포권 발전의 원동력으로
다져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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