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기획1]조선산업의 허실(R)

입력 2007-03-07 21:56:10 수정 2007-03-07 21:56:10 조회수 1

◀ANC▶
조선산업이 호황 국면을 이어가면서
대불산단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취약한 도급 구조때문에 영세한
하도급 업체의 도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불산단과 조선업계의 문제점을
네차례에 걸쳐 집중 보도합니다.

오늘은 조선산업의 구조적인 실태와 취약한
원인을 최진수, 신광하 두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END▶

◀VCR▶
선박블럭 재하청업체의 직원들이 일손을 놓고
밀린 임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하청업체 직원들은 대부분 친,인척이나
가까운 이웃들이 모여 일하는 경우가 많아
임금을 받지 못하면 어려움이 더 큽니다.

◀INT▶ 조선블럭 하청업체 직원
/여기에 있는 사람이 다 인맥이라--.
우리도 여기 처남, 손위 형님, 그 다음에 나,
다 인맥으로 (일)하다 보니까 (부도나면)
가정이 박살난다./

대불산단에서 선박 블럭을 제작하는 회사는
현재 23 개 업체,

조선업체의 호황속에 1년 전에 비해
열 개 업체가 늘었습니다.

(S/U)러나 조선산업의 호황속에
재하청업체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선박블럭을 조립하는 협력업체안에는
서너개의 영세한 업체들이 재하청을 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이 재하청업체에서 지난 해 스무명 이상
집단 체불민원만도 12건이 발생해
발생 당시 기준으로 5백60여 명이
10억여 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 두명 정도의 체불민원까지는 파악하기도
어렵고 지난 해 재하청업체는 한달에 한개
정도가 부도로 문을 닫았습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