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국제결혼 선생님(R)/로컬도 이걸로

박영훈 기자 입력 2007-03-07 08:16:19 수정 2007-03-07 08:16:19 조회수 1

◀ANC▶

요즘 농촌에는 국제결혼한 외국인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자치단체에서 이들을 강사로 고용해
청소년들에게 외국어 교육을 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END▶

◀VCR▶

전남 무안군 청계면의 한 공부방.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마리빅 선생님이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SYN▶
"홧 츄어 네임..마이 네임 이스 "

선생님의 질문에 답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기대가 큰 아이들은 재밌어 하며 눈을 반짝입니다.

◀INT▶ 김명선*초등 6학년*
//..너무 좋아요..//

◀INT▶ 주해빈 *초등 6학년*
//..영어 배워서 나중에 외국가서
얘기하고 싶어요..//

올해부터 무안군 내 공부방 8곳 모두 이처럼
필리핀과 일본, 태국 등 외국에서 시집 온
주부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루 서너시간 강의에 80만원 안팎의 강사료.

무안군이 직접 공모를 통해 선발해
월급을 주고 있습니다.

국제 결혼한 이주 여성에게는 경제적 도움을
주고,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농촌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INT▶ 마리빅 *공부방 영어 강사*
//..필리핀에서 아이들 가르쳤는데 시집와서
이곳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싶어 나섰다..//

현재 국제결혼 이주 여성은
전남에서만 3천 5백여명,

이들을 강사로 활용하는 공부방 교육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무안군은 매년 사업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