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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둘러싼 자치단체와
주민들간의 갈등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업 지연은 물론 소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공사가 한창인 전남의 한 폐기물 종합처리장
입니다.
두차례 입지를 변경한 끝에 지난해 겨우
공사가 시작됐지만 갈등은 여전합니다.
장소는 무안군이지만 인접한 함평군의
농촌마을 주민들이 피해가
예상된다며 수십억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비를
요구하고 있기때문입니다.
◀INT▶정환종 담당*무안군 자연환경과*
//..무안지역 해당마을과 동등한 지원 요구해
양군이 고민중...///
순천시와 화순군,영광군이 주민과의 갈등으로
행정소송이 진행되는 등 전남에서만
6개 자치단체가 민원에 휘말린 상탭니다.
주민들이 주로 환경오염과 지가하락 우려,
불투명한 절차 등을 문제 삼으면서
진행중인 공사가 중단되거나 완공이후에도
사용을 못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INT▶김근중 담당*전남도 환경정책과*
//...쓰레기 대란으로 주민 불편,게다가
사업비 부담도 그만큼 늘수 밖에없다.//
시설비의 70%,게다가 주민 지원사업비까지
떠맡아야하는 자치단체들은
재정 부담때문에 인센티브성 지원규모도
무작정 늘릴 수 없는 처집니다.
현재 신설을 추진중이거나 계획중인 폐기물
처리시설은 전남에만 50여곳,전국적으로
수백곳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갈 곳 없는
폐기물 처리시설로 인한 부작용이
더욱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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