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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해안초소 사라진다-R

입력 2007-02-22 08:14:39 수정 2007-02-22 08:14:39 조회수 1

◀ANC▶
그동안 해안가의 흉물로 방치돼 온
해안초소가 사라질 전망입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육군은 2천11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방치돼온 초소를 철거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비어있는 초소 구석구석
쓰레기와 오물이 가득합니다.

진지를 구축했던 폐타이어와 철조망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경계병력이 철수해 버린 해안가의 군사시설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최근, 육군본부가
김성곤 국방위원장에게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여수지역의 유휴초소는
33군데, 146동에 이릅니다.

특히, 세계박람회가 열릴 신항지구에만
9군데, 34동이 몰려 있고,
1개동을 철거하는데 천5백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육군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수지역 전체를 철거하는데 드는 예산은
21억5천만원.

(S/U)육군은 오는 2천11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이같은 유휴초소를 모두 철거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성곤 국회 국방위원장은 그러나,
최대한 그 시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우선 5천4백만원이 확보된 만큼,
BIE 실사에 지장을 줄만한
대여섯 군데를 먼저 철거할 예정입니다.
◀INT▶
수년째 방치돼 온 군사시설의 철거는
남해안의 절경이 되살아난다는 의미 못지않게
세계박람회 유치에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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