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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목포]병의원,보건소와 경쟁

입력 2007-02-21 08:14:53 수정 2007-02-21 08:14:53 조회수 1

◀ANC▶
요즘 섬지역 농어촌 보건지소나 진료소 시설이
크게 나아지면서 이용하는 주민들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반면 환자를 빼앗긴 민간 병의원들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섬으로 만 이뤄진 전남 신안지역에서
하나 뿐인 병원급 의료기관 대우병원,

지난해 의원에서 병원급으로 승격했으나
수익성 악화로 요즘 의원급으로 다시 낮출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s/u) "외래환자들의 진료수가가 인근
보건지소보다 크게 비싸 환자들이 기피하고
있기때문입니다."

2차 진료기관인 이 곳의 처방비는 4천백원,

그러나 인근 보건지소는 약값을 포함해도
9백원이면 충분합니다.

◀INT▶백진기(신안 대우병원장)
보건지소 기능대로 독거노인 진료,예방
사업을 펼치고 병원은 진료만 담당하는
이원화가 필요하다,그래야 양질의 진료
가능하다.

요즘 웬만한 보건지소들은 물리치료와 한방,
치과까지 갖춰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농어촌 지역 병,의원을 크게 위협합니다.

이처럼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자 병의원들이
농어촌 지역을 기피하는 현상도 빚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열악한 농어촌 지역 의료여건을
감안해,공공과 민간부문 의료기관들이 공생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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