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신안군의 숙원 사업인 신청사 이전과
종합복지타운 조성을 둘러싸고 파열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재선거에서 당선된 박우량군수의
밀어부치기식 행정이 갈등과 반목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박우량 군수는 취임직후인 지난해 11월
압해도에 추진중인 신청사 건설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또 신청사 바로 옆에 조성 예정인
'보건소를 포함한 종합복지타운'은
암태면으로 장소를 갑자기 바꿨습니다.
기존 신청사 예정지는 적지가 아니고,
보건소등은 섬안쪽으로 전진 배치를 한다는
이유지만 여기에 투입된 백억여원의 예산은
고스란히 묶이게 됐습니다.
◀INT▶ 신안 압해면 주민
..엄청난 예산 쓰고 군수 바뀌면 또 장소
바꿀 것이냐...
압해도 주민들이 여기에 거센 항의를 하고
군의회에서도 신청사 장소 변경은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 이채환(신안군의장)
..특별한 일이 없으면 청사 장소변경 안한다..
보건소등 종합복지타운 장소를 암태면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INT▶ 이채환(신안군의장)
..보건소가 암태가면 안된다..승인상정 거부..
이같은 갈등의 핵심에 서있는 박군수는
신청사 문제등을 지적하는 군의원 발언도중에 회의장을 퇴장해버려 의회와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정서와 의회까지 외면하는 박군수의
일방통행식 행정행위는 정책의 목표를 떠나
갈등과 반목이라는 큰 후유증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