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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태반인 섬지역에서는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빨래도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닌데요,
이들 섬지역을 돌며 세탁지원하는
이동 빨래방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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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둘을 돌보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있는
88살의 김처녀할머니,
가벼운 옷가지는 손수 빨지만 두터운
겨울옷이나 이불은 힘에 겨워 방 한켠에
쌓아놓기가 일쑵니다.
빨래때문에 고민스런 할머니에게
반가운 육지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이동 빨래방,
국내 한 대기업이 낙도 주민들을 위해
세탁지원에 나선 것입니다.
◀INT▶ 서상기(현대,기아차 사회문화팀장)
.신안군 요청으로 낙도 세탁지원
세탁에서 건조까지 겨우내 쌓아둔 빨래감을
한순간에 해치운 주민들은 묵은 때를 벗겨낸
것처럼 홀가분한 표정입니다.
◀INT▶ 이정임(신안군 비금면 읍동리)
..요즘 농삿일로 바쁜데 빨래해주니 고맙다..
이들 이동 빨래방은 신안 섬지역 곳곳에서
돌면서 자동차 정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 이종순(신안군 복지기획담당)
.사회공헌기업과 민관협력 차원에서 ..
험한 겨울바다를 헤치고 낙도를 찾은
이동 빨래방 봉사단,
섬주민들에게는 때이른 봄소식처럼
훈훈한 정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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