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에 5.18 정신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오는 5월 광주에
상시 협의체 기구가 만들어집니다
광주가 아시아의 민주화 성지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갖추게 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의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활동가에게 주어지는 광주인권상.
한국 민주화의 역사를 배우는
국제평화포럼과 광주아시아인권학교.
이같은 국제행사가 반복되면서
광주는 아시아인들에게도
민주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자기 반성이 잇따랐습니다
행사가 단기간에 치러지다 보니
5.18에 대한 아시아인들의 관심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내부적인 비판입니다
(인터뷰)김찬호 국제협력팀장/5.18 기념재단
"기간이 오면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되던 단기성 사업이었다고 한다면, 아시아인들이 광주에 기대하고 있는 내용들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는 5월
아시아민주화운동 광주네트워크가 구성됩니다
한국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가
이제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협의체가 상시 운영되는 것입니다
인적구성도
아시아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학자나 전문가보다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풀뿌리 운동가 중심으로 짜여집니다
(인터뷰)
와르다 하피즈-2005년 광주인권상 수상자
/인도네시아 도시빈민협의회 사무총장
"아시아인들과 함께 하는 기구가 설립되면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 강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5.18 기념재단은 앞으로
광주네트워크 결성을 위해
동포 단체와 연대를 강화하고
아시아 활동가도
사업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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