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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양식업계에 '조피볼락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판로난과 가격폭락 때문인데
이상황이 올봄까지 이어질 경우 파장은
지난해 전어사태 당시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우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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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해상 양식장에서 길러지고 있는
바닷고기들은 모두 1억 천만마리.
//cg이가운데 70%에 육박하는 7300만 마리가
바로 '조피볼락' 이고
현재 다 자라 급히 출하해야 하는 물량만
15000톤,3천만 마리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물량이 넘쳐나니 가격은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500그람짜리 두마리에 겨우 6천원선으로
최저 생산원가인 7천원에도 한참 못미치는수준.
중간상인들의 가격 후려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중국산 수입물량까지 밀려 들어오면서,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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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올봄 안에 출하하지 못할 경우
더이상 판매를 할수없는 상황에 이를 처집니다.
산란기가 닥쳐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는데다
새로 치어를 입식할 공간이 없어
더이상 기를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이미 지난겨울 전어 파동을 넘어서는
'대란'수준의 파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양식업 구조 조정과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역,
일부 수매방안등 당국도 대책을 고심하고있지만
당장 닥쳐올 파동에 대비한
뾰족한 해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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