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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교복 구입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육청도 공동구매를 권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를 시행하는 학교는 많지 않아서,
몇몇 학교에서만 겨우 시행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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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청이 조사한 관내 중.고등학교의
지난해와 올해 교복구매현황을 보면
단 두 학교에서 각각 한차례씩
공동 구매가 이뤄졌을 뿐입니다.
교복가격에 거품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학부모들의 걱정은 커져가면서
교육청에서도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복 공동구매는
사전 준비기간도 상당히 필요하고
교복업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그리 쉽지 많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수 부영여고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교복공동구매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
통일된 규격의 교복을 입힐 수 있다는
잇점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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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에서는 공동구매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말부터 교복규정 설명회와 품평회를 갖고
공개입찰을 거쳐 납품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시중에서 23만원 가량인 교복을
18만원에 공동구매하면서
교복의 품질도 담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선,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INT▶
해마다 반복되는 교복값의 거품논란.
학부모와 학생, 학교가 공동구매를 통해
힘겹게 거품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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