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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테크노파크)부실 공사 의혹-R

입력 2007-02-03 08:13:49 수정 2007-02-03 08:13:49 조회수 1

◀ANC▶
율촌산단내 전남 테크노파크 건설이
때아닌 부실 공사 의혹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연약지반인 갯벌에
기초 파일공사를 허술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율촌 1산단 3천6백여평에
공사가 한창인 전남 테크노 파크.

15%의 공정률을 보이며
기초 터파기 공사를 마치고
구조물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기초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가
이미 끝낸 파일 공사에
감리단의 부실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건물이 들어설 지반이 갯벌로 이뤄져
당초 설계상으로는
뻘층 아래 암반층까지 파일이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SIP 공법을 사용토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감리단이 공사비를 절약한다며
갑자기 갯벌 흙속에 파일을
유압으로 밀어넣는 직타공법으로 바꿨습니다.

이에따라 기초파일 상당수가
뻘속에 제대로 고정되지 못해
최고 1미터 정도 기우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시공업체는 전남대 연구소에 자문까지 얻어
이같은 문제점을 감리단에 수차례 지적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SYN▶
감리단측은 밀린 파일은
파일옆에 마이크로 철봉을 박아
보강 공사를 마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타공법으로도
안정적으로 터파기 공사를 끝냈다며
부실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문제가 제기되자
공사 감독관측은 용역을 의뢰해
부실 시공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총 사업비만
6백억원이 투자되는 전남 테크노 파크.

(S/U)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결코 작지 않은 사업인만큼
부실공사 의혹을 명확히 밝혀내는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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