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혼자사는 노인들의 집을 고쳐주면서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나이도 잊은채 보람찬 봉사활동을 펼치는
행복 봉사단 어르신들을
김낙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목수 경력 30년에
대목으로 이름을 날렸던
올해 73살의 정상봉씨가 망치를 들고
지붕위로 올라섰습니다.
한전을 은퇴한 75살의 김두만씨는
낡고 오래된 이 집에 30년 만의
새 연탄 보일러를 놔주었습니다.
◀SYN▶
10여년전 버스기사를 은퇴한
신광희씨는 수도관을 고치는 일을 맡았고
74살의 박복규씨는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던
이 집에 깨끗한 벽지를 선사했습니다.
◀INT▶
혼자사는 노인들의
집을 수리해주는 이들은 65세가 넘는
노인 9명으로 구성된 행복 봉사단으로
일에서 활력을 찾고
건강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INT▶
대기업이 재료비를 지원한데 힘입어
이 일을 추진해온
광주 남구청은 호응이 좋자
사업 규모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INT▶
주거 환경이 힘든
노인들을 돕는 건강한 노인들의 삶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마음의 건강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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