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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 정보 사전 유출 의혹이 있는
광주 세하지구 택지 개발사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대규모 택지 개발 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하고 늑장 대응한
광주시가 책임이 큽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택지개발 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진
광주 세하지구 개발 계획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광주시는 택지개발 정보의 사전 유출로
광주 세하지구에 대한 개발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며,
건교부에 내놓은 지구지정 신청을 철회하는 등
사업 자체를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영진 건설국장
또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일 개발 예정지에 대해 공고한
건축허가 제한조치를 유지하고
며칠 내에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까지 묶어
투기 바람을 잡기로 했습니다.
◀INT▶ 김영진 국장
당초 투기 열풍이 그렇게 크지 않다며
사업 강행 방침을 고수하던 광주시가
이렇게 전면 철회로 선회한 것은
도면 유출 경위에 대한 경찰 수사과정에서
관련 공무원이 구속되고
간부급 공무원이 줄소환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사업을 강행할 경우
감사 청구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지역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지만 대규모 택지 개발 사업에 대한
허술한 관리와 투기 열풍이 불어닦쳤는데도
뒤늦게 대응하는 등 행정 불신을 불러온
책임은 회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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