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여수시는 201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중국에 넘겨줬던 뼈아픈 교훈을 되새기며
2번의 실패는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파리 박람회사무국 총회를 통해
다시 할 수 있다는 기대감속에서도
갈길이 멀다는 냉철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수 박민주기잡니다.
◀END▶
오는 12월 말,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결정됩니다.
2012 세계박람회에 출사표를 던진 국가는
한국, 모로코, 폴란드 3개국,
오현섭 여수시장은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BIE 제140차 총회에서
한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유치에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모로코의 행보를 지켜본 참가자들은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한국 보다 경제력은 낮지만 오히려 후보 도시는 여수 보다 경쟁력이 높았다고 지적합니다.
결코, 자만에 빠져있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INT▶
프리젠테이션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은 부각됐지만 개최 후보도시인 여수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총회에서 영어는 물론 불어까지
비중있게 쓰이면서 그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국내 유치활동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2010년 박람회 유치때 외교라인에서 혼선을
빚은 경험은 역할 분담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지난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 패인으로
분석됐던 '외교력 부족', '낮은 인지도와 SOC' '지역만의 유치 붐'
오는 3월 실사를 앞두고 사실상 갈길이 멉니다.
2010년 박람회 유치 실패가 남긴 교훈은
전 국민적인 공감대 위에,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된 의지로 결집해야만
'유치'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평범한 사실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