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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어촌 지역에 빈집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정비 방안 마련을 위해
고민에 빠진 행정당국.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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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읍에 120여 가구가 모여사는
한 농촌 마을입니다.
마을 내 한 주택으로 들어서자 억새, 잡초 등이 안마당을 온통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 폐가는 10여년 째 빈채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 마을 내에만
이와 같은 빈집은 현재 모두 세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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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관내에 빈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농어촌 지역 독거 노인들이 증가한데
직접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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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은 서울가고 여기 살던 할머니도 올 봄 돌아가셨다...)
현재 고흥군 관내 농.어촌 지역 빈집은
전년 대비 300여동이 늘어난
천460여 동에 이릅니다.
고흥군은 92년부터 군비 4억천여 만원을 투입해 천백 여동을 정비했지만
발생량이 워낙 많아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갈수록 농어촌 지역에
빈집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고흥군도 처리 대책 마련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빈집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매매를 알선하고
생산적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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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노인정, 식당, 민박 등으로 활용 검토..)
애물단지로 전락한 농.어촌 지역의 빈집.
행정당국의
빈집 정비를 위한 대책들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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