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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호황속 도산(R)--수정

입력 2006-12-29 22:06:31 수정 2006-12-29 22:06:31 조회수 2

◀ANC▶
조선산업이 호황 국면을 지속하고 있지만
대불산단의 영세업체들이 잇따라 도산하고
있습니다.

하청업체들의 난립과 기능인력 부족이
영세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조선산업의 호황은 올해 대불산단의
분양률을 크게 높였습니다.

현대삼호와 협력업체들은 2,3년치의
일감으로 확보해 놓고 휴일도 잊을 정돕니다.

(S/U) 그러나 조선산업의 호황속에
재하청업체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대불산단 협력업체에서 하청을 받아 일하는
근로자들이 걱정스런 얼굴로 일손을 놓고
있습니다.

40여 명의 근로자들은 두달분 임금
1억 6천여만 원의 임금을 받지 못해 생활이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작업을 하다 다친 근로자는 산재처리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오행완[00기업 산재근로자]
/ 한달 전에 다쳤는데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임금도 받지 못해 걱정이다./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지청이 올해
대불산단에서 스무명 이상 임금을 체불한
현황을 집계한 결과 12개 업체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해 5백30여 명이
11억8천여만 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밀린 임금을 지급했지만
노동부에 접수되지 않은 체불임금이나
임금체불이 예고된 기업이 늘어나는 등
하청으로 명맥을 이어가는 대불산단 조선업체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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