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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생계형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차된 차에서 기름을 빼 가는가 하면
자동차 바퀴까지 훔쳐 가는 등
수법도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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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소라면의 섬달천 마을.
길가에 주차된 자동차의 바퀴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바퀴 대신 벽돌이 지지하고 있는
자동차에는 바퀴를 뜯다 만 흔적이 역력합니다.
장비는 사용하다 부숴졌는지
그대로 두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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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와보니 바퀴가 없더라.."
고가의 자동차 바퀴는 중고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에
범행의 대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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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한테 팔면 2~3만원,소비자한테는 5~6만원"
올해 들어 이 마을에서만 발생한
절도는 모두 10차례.
말려놓은 고추는 물론 양식장의 바지락과 꼬막
그리고 선박 기름 등 돈 되는 것은 모두 다
훔쳐갔습니다.
대부분이 생계형 절도입니다.
◀INT▶
"배터리, 선박 기름, 바퀴, 자동차 기름 등
밤에 주로 없어진다"
주민들은 가로등 설치를
여수시에 요구하는 등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해보지만,날뛰는 절도범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조금이라도 돈이 된다 싶으면
무엇이든 훔쳐가는 생계형 절도로 농촌마을의
치안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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