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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중이던 대형화물선에서 불이나
중국인 선원 12명 가운데
8명은 가까스로 구조됐으나 4명은 선내에
고립됐습니다.
구조가 계속되고 있으나 고립된 선원들의
생사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양훈기자의 보도
◀END▶
전남 진도군 맹골도 인근 해상.
바다 한가운데 멈춰선 대형화물선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헬기와 경비정이 접근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울산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던
시에라리온 선적 천 3백톤급 화물선 지다호에서
불이난 것은 오늘 오후 1시반쯤.
중국인 선원 12명 가운데 8명은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지만 중국인
항해사 42살 유모씨 등 4명은 선실 내부에
갇힌 상탭니다.
◀INT▶양회철 경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해경은 구난헬기와 특공대를 보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지 기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립된 선원들의 생사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해경은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는 선원들의 말에 따라
구조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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