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의 지하철 역의 가게들이
많이 비어있습니다
장사가 안돼서 문을 닫거나
임대할 사람이 없기 때문인데
그러다보니 이월상품을 파는
땡처리 장사까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END▶
◀VCR▶
광주시내 한 지하철 역사 점포
한창 영업중이어야 할 시간에 철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이미 주인은 매장을 철수한 지 오랩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
새 주인을 기다린지 일년이 다 되가지만
아직 세들어 사용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스텐드 업
지하철 역사 점포 27개 가운데
17군데가 이 처럼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개통때 모두 임대가 됐지만
장사가 되지 않자
상당수 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나마 영업중인 점포들은
인건비도 건지기 힘든 지경입니다.
◀SYN▶가게 주인
"인건비도 안나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새로 입찰 공고를 내도
이에 응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INT▶도시철도 공사
"공고를 내도 응하는 사람이 없다"
또 역에 설치됐던 현급지급기들이
올해 초 모두 철거되는 등
역내 편의시설도 유지비 조차 건질 수 없어
사업자들이 손을 떼고 있습니다.
◀SYN▶가게 주인
"하루에 10명도 이용 안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이 없어
장사가 제대로 안되기 때문입니다
도시철도공사가 이른바 땡처리 업체에
자리를 내주며 사람들을 끌어모으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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