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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에서 조선 후기의 대규모
백자 가마 유적이 발굴됐습니다.
이 유적은 자기를 굽는 공정의 전체
작업실이 함께 발굴됐고 자기의 원료인
태토로 흙이 아닌 돌을 갈아 쓴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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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전남 장흥군 용산면 백자 가마,
이 가마터 주변에서 조선 후기의
백자 요지의 구조를 밝히는 중요한 유적이
발견됐습니다.
도자기의 원료인 태토를 가라앉히는 침전조,
태토저장소, 태토를 발로 밟는 연토장 그리고 아궁이까지 한 공방 안에서 발굴했습니다.
◀INT▶ 박철원 [남도문화재연구원]
/ 전체 공정을 한 공방에서 갖추고 있어
대단히 귀중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공방은 다섯개나 분포해 이곳이 조선
후기의 민간이들이 썼던 대규모 백자
생산지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김정애[발굴조사원]
/ 백제 후기에 민수용 지방백자 요지가
곳곳에 보이는데 유물들이 같은 양상을
띠고 있는 민수용 백자로 판단된다./
특히 월송리 백자는 원료인 태토로
흙을 쓰지 않고 자기용 돌을 채취해
갈아 쓴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S/U) 장흥군은 앞으로 가마터 발굴 조사를
계속하고 복원 작업도 서두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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