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인구가 줄어들었던 섬지역에
주민수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다
섬에 사는 사람들에게
여객선 운임을 아주 많이 할인해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계속 늘어날지 주목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객선 출발을 앞두고 승선 수속에 분주한
터미널 매표소입니다.
섬 주민들은 거주지 확인을 하고 운임을 할인 받는데,할인폭이 무려 80%입니다.
주소지가 섬일경우 노선에 따라 50에서 80%까지
운임을 깎아주고
국비등으로 차액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됐기 때문입니다.
◀INT▶"너무좋다"
◀INT▶"한번올거 두번오고.."
제도가 시행된지 열달,
여객선 운임 지원제도는
이제 도서 인구 감소세를 역전시키는 효과까지
불러오고 있습니다.
//C.G 할인폭이 가장 큰 먼바다인
여수시 삼산면 지역의 경우
해마다 100명 가까이 주민수가 줄어들다
올들어서는 지난달까지 무려 200명이나
인구가 늘어난 것입니다.//
또다른 섬들도 전입신고가 늘며 활기를 보이자
당국은 지원 예산과 대상 항로를 늘리는등
확대시행에 나섰습니다.
◀INT▶"대상 항로를 확대.."
(closing)-
주민등록상 전입이 늘어난다는 점이
도서지역 활성화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소외됐던 도서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한몫하며
운임 할인제도가 모처럼 섬지역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