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집안 일 돌본다는게 여간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이 아니라고
주부들이 입버릇 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스트레스를
강한 스파이크 한방으로 날려버리고
활력을 되찾는 주부들이 있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주 하남 중앙초등학교 체육관 ...
쌀쌀한 날씨에도
주부들의 힘찬 함성의 열기가 후끈합니다.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
아주머니들로 구성된 자모 배구단입니다.
2,3년 전
하나둘씩 모여 배구를 시작했는데
이젠 함께 어울리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INT▶ 이오례
처음엔 어려워 이젠 안하면 몸이 찌뿌둥 ..
오늘은 구청장기 대회를 앞두고
인근 초등학교와 연습 경기를 가졌습니다.
EFFECT : 경기 열중하는 모습 ...
뛰고 때리는 모습은 선수마다 다르지만
시합에 열중하는 모습은 선수들 저리가랍니다.
정확한 리시브에 이은 토스, 그리고
강력한 스파이크까지 짜임새도 단단합니다.
특히 강한 스피아크가
상대편 진영에 내려꽂힐 때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한꺼번에 달아납니다.
◀INT▶ 박명숙
세상을 다 가진 기분. 그렇게 좋을 수 없다
광산구 관내에만 이렇게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자모 배구단이 20여 개..
일주일에 두 차례
3시간 정도 흠뻑 땀을 흘리고 나면
군살도 빠지고 회원간 화합도 이루게 됩니다.
◀INT▶ 이미경
배구는 9명 경기.. 화합, 서로 격려
힘든 가사 일에
틈틈이 짬을 내 시작한 배구지만 ...
이젠 되려 배구를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더 많은 애정을 쏟게 됩니다.
◀INT▶ 김정보
스트레스 풀고 가정에 더 충실하고 잘한다
체육관에 울려퍼지는 쩌렁쩌렁한 기합 소리 ...
취미도 살리고
삶을 더 윤택하게 하려는 아줌마 군단의
힘찬 몸부림에 다름아닙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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