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쾌속선이 엔진 이상으로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하다 회항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섬을 찾는 승객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오늘 오후 1시 승객 139명을 태우고
목포를 떠나 신안군 홍도로 가던
쾌속선이 출발 30분만에 바다 한가운데서
멈춰섰습니다.
냉각장치로 연결되는 해수흡입구에
이물질이 막히면서 엔진이상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INT▶쾌속선 관계자
//...해수흡입구에 뭐가 들어갔어요...///
쾌속선은 바다위에서 한시간가량 표류하다
목포로 겨우 회항했지만 과열된 엔진에서
발생한 연기까지 선실로 들어오면서 승객들은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INT▶김 모씨 *승객*
//..시간 늦어 불편하고,연기까지 들어와서
놀래고....///
이에앞서 지난 25일에도 목포발 홍도행
쾌속선이 갑자기 멈춰서 승객들이
중간기항지에서 두시간가량 머무는 등
올들어서만 4건의 쾌속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바다 쓰레기가 냉각용
해수흡입구를 막거나 점검 부족에 따른 엔진
고장이 원인으로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좀 더 편리하기위해 이용한
쾌속선이 잦은 고장을 일으키면서 섬을 찾는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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