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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국체전 앞두고 숙박 '비상'(R)

◀ANC▶
목포 등 전남지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메인스타디움 건설 등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목포지역 숙박시설 사정이 녹록하지 않아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 대양산단
진입로 일대에 건설 중인
목포 종합경기장입니다.

만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의
현재 공정률은 92%,
앞으로 2개월 뒤인 7월쯤 완공될 전망입니다.

신규건설 중이거나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인 다른 경기장도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치르는데 차질이 없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한꺼번에 밀려드는 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을
수용할 목포지역 숙박시설입니다.

목포시가 쓸만하다고 판단한
숙박시설은 신축 중인 5곳을 포함해
백85곳에 5천4백여 실.

선수와 임원 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객실 5천 7백여 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3백여 개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원도심에 들어선 호텔 '락희'는 내부 사정으로
아직 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호텔의 객실은 5백여 개가 넘습니다.

올해 1월 목포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호텔내부는 손님맞을 준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10월 선수단과 관광객들까지 목포에 몰려들면
숙박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목포시내
여관과 여인숙까지 동원해야
객실 7천8백여 개를 확보할 수 있어
숙박난이 겨우 해결될 전망이지만
선수단과 관광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일 전망입니다.

◀INT▶정지숙 목포시 전국체전추진단장
"전체 수용이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해서 인근 서남권
7개 시군의 숙소까지도 파악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목포 개항 이래
최대 행사가 될 전국체전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숙박문제 해결이 최대 난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