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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24일, 누리호 '첫 실전발사'...이전과는 다른 의미!!(R)

(앵커)
오는 24일,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현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첫 실전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이번 3차 발사에는
민간 기술이전 기업인 한화가 처음으로 참여하고
있고, 고흥군도 향후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전과는 달리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으로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

1, 2차 발사가 시험 발사 성격이었다면
이번 3차는 첫 실전 발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이미 75톤급 액체 엔진을 제작했던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핵심기술을 이전받기 위해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또, 앞으로 2년간 지구 궤도를 돌며 우주방사선을 측정할 위성 등,
모두 8기의 실제 위성을 우주궤도에 올리는
우주발사체로서의 첫 임무 도전이기도 합니다.

현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이미 탑재할 위성이 보관동에 도착해 있고,
발사 이틀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기 위해
점검에 점검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INT▶조기주 책임연구원
(이번 주부터는 이 위성들을 누리호에 조립하는 절차에 착수를 했습니다. 그런 과정이 진행 중이고, 누리호 자체는 현재 1단하고 2단이 서로 결합이 완료된 상태고요. 그래서 이번 주에 위성을 이제 누리호 3단에 조립을 하고, 그것을 1단, 2단에 결합을 하게 되면 누리호 조립이 완료되는 것이죠.)

한우연은
누리호 반복발사와 기술이전, 발사의 신뢰성
확보라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2027년까지
완료하고, 누리호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2032년까지 추진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체계종합기업의 참여와
나로우주센터 중심의 인프라 구축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INT▶ 조기주 책임연구원 *항우연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단*
(품질 관리를 이제 계속 저희들이 수행하고요. 그 다음에 이제 저희 항우연에서는 이제 지금 차세대 발사체 과제를 이제 진행을 해야 되는데요. 그런 부분들도 이제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과 국가산단 조성을 앞두고
고흥군도 이번 3차 발사는 이전과는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INT▶ 박기종 우주항공추진단장 *고흥군*
고흥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발사장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산업 관련
경제효과는 전혀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앞으로
우주 발사체 산업은 고흥군 내에서 제조, 시험, 연구, 발사까지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우주 플램폼, 고흥에서
한국형발사체 개발의 완벽한 성공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최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