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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 계획, 시민에 첫 공개(R)

◀ANC▶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지역민과 함께 만들기 위한
시민 참여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섬박람회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다양한 제안도 쏟아졌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VCR▶
오는 2026년 7월 열릴
여수세계섬박람회 주무대인
여수 돌산 진모지구입니다.

세계의 섬과 국내 섬,
여수의 365개의 섬을 표현하고
무한한 가치를 전달하는
8개 전시관이 들어섭니다.

주제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가고, 살고 싶은 섬을 넘어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여수시는 이런 구상을 담은
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을 공개하고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박람회장 조성 계획부터
전시 콘텐츠와 행사장에서 열릴 프로그램,
향후 발전 방안까지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 겁니다.

◀SYN▶ 박상기 / 섬박람회 용역업체 대표
"주 행사장 면적은 5만 평 이상으로 주차시설까지 완비를 해서
저희들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고 총예산은 212억 원(입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 500여 명은 지난 2012년 박람회 후
치러질 지역의 큰 행사에 기대감을 보인 동시에,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섬박람회를 기점으로
낙후한 섬 인프라를 개선하고
박람회장이 들어설 특정 지역뿐 아니라,
여수의 모든 섬이 고루 주목받을 수 있게
세심한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입니다.

◀SYN▶ 조영희
"정화조조차 없어요. 주민들이 그리고 정기선이나 두선이
없어서 8만 원씩 주고 들어갑니다. 이런 것들은 알고 고민하시는지."

최근 논란이 불거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도 관심사입니다.

◀SYN▶ 문충백
"원전 오·폐수를 7월에 방류한다고 합니다. 우리 전시회 때
가장 타격을 받을 게 먹을거리가 우선으로 방해를 받을 것이며."

여수시는
설명회에서 나온 시민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다음 달 종합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INT▶ 정기명 / 여수시장
“오는 12월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
행사장 기반 시설 설치와 전시관 조성 등 분야별 계획이 본격 추진될 예정입니다.”

여수 미래 100년을 이끌 섬박람회가
본격적으로 출발선에서
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ND▶
유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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