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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광주시, 국민의힘에 '물 부족 심각..도와달라'(R)

(앵커)
심각한 물 부족 상황을 겪고 있는 광주시가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갖고
가뭄극복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호남지역의 가뭄이 문재인정부 탓이라는
조선일보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광주시.

주요 식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의 고갈시기는
각각 5월과 6월 말로,
광주시는 시민 절수운동과 영산강 물을 끌어쓰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물 부족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

(화면전환)

광주시와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두번째 정책간담회를 열고
물 부족 해결을 위한 지원 대책마련을 논의했습니다.

◀SYN▶강기정 / 광주시장
"가뭄대책을 함께 마련해 가는 문제 등의 대해서
(국민의힘)당원들의 노력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말씀 다시한번 드리면서..."

cg 1// 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기존의 시*군에 한정 됐던 노후상수관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광역단위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cg//

cg 2// 또 광주댐에 있는 농업용수를
생활용수로 쓸수 있도록 하는 예산지원과 함께
영산강 취수사업 확대 등의
특별교부세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cg//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새지도부에게 지역의 주요 현안을 전달하고,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김정현 /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여야를 떠나서 광주시민과 또 광주시 발전만을 위해서
저희가 협치와 협조를 통해서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문재인 전 정부의 정책이 호남권 가뭄권 피해를 키웠다는
조선일보 보도를 가짜뉴스라 비난했습니다.

호남지역 가뭄의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보 해체, 보 개방 때문이 아닌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겁니다.

◀SYN▶강기정 / 광주시장
"광주시민 140만명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영산강.
이건 100% 틀린 거지 않습니까
우리는 섬진강 수계를 가지고 물을 먹고 있기 때문에
이 팩트 (뉴스)는 틀려 있고..."

광주환경운동연합도 성명을 내고
조선일보의 보도는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왜곡보도라며
영산강의 죽산보와 승촌보는 광주시민의 식수원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
김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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