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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공했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만 쏟아 부은 채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는 현장을
양준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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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읍 죽림리 야산에 위치한
위생처리사업소,
쓰레기 침출수 처리장에 들어서자
코를 찌르는 악취가 풍깁니다.
침출수 처리장 곳곳에서도
이상 징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생물 활성화를 위해
폭기조가 연신 가동되고 있지만
음식물 찌꺼기에서 발생한 유분이
표면 전체를 메우고 있습니다.
광양시가 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음식물 자원화시설을 준공한 것은
지난해 초,
(STAND-UP)
바이오 콜 공법으로 설계된
이곳 쓰레기 침출수 처리시설에
정작 미생물 집으로 불리는
바이오 콜 전량이 사라지면서
가동 첫 단계부터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INT▶ 침출수 처리장 문제가 발단..
음식물쓰레기의 퇴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의 설계수질 기준은
BOD 3만9천 PPM과 COD 2만5천 PPM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기준을 한번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계 단계부터 가동 이후까지
온통 문제점 투성이인
광양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음식물 쓰레기의 자원화는 커녕
처치곤란의 폐기물로 전락하지 않을 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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