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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바뀌는 교실 풍경

이재원 기자 입력 2024-10-25 14:47:37 수정 2024-10-27 18:55:33 조회수 150

◀ 앵 커 ▶
인공 지능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학교에 도입되면서 
전통적인 교실의 풍경이 바뀌고 있습니다.

칠판에 판서하는 선생님의 모습은 사라지고, 
학생들은 노트북과 테블릿 PC로
공부를 하는 미래 교실의 모습을

이재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 END ▶
◀ 리포트 ▶

중학교 1학년 과학 시간.

학생들이 각자 노트북을 이용해 
학습 프로그램에 접속하자 
자연스럽게 출석 체크가 이뤄집니다.

뒤이어 관심을 유도하는 문제가 출제되자
전자 칠판에는 정답과 함께 
정답자의 숫자가 바로바로 표시됩니다.

◀ SYNC ▶
정답..크레이지..크레이지(Crazy...Crazy)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자 
실험 기구를 대신해
테블릿 PC가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빨강색과 파란색, 녹색이 합쳐지도록 
테블릿 PC를 조작하자, 
가운데에 하얀색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빛의 삼원색과 혼합의 원리에 대한 수업인데, 학생들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문제 풀이도 
현장에서 바로 진행됩니다.

◀ INT ▶조별하 광주 동신여중 1학년
"영상 보고 할때는 그냥 외우게 되는데, 테블릿으로 하면은 내가 직접 확인을 하니까 더 기억에 잘 남는 것 같아요"

◀ INT ▶안부연 광주 동신여중 1학년
"테블릿으로 해보니까 집중도 잘되고...흥미로워던 것 같아요"

이처럼 스마트 기기와 인공 지능을 활용한 
수업 방식은 전통적인 교실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판서와 PPT를 대신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과학 뿐만아니라 수학과 영어를 넘어서 
미술과 메이크업 수업등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 INT ▶박현웅 광주 동신여중 과학 담당 선생님
"수업에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서 활용을 하게 되면 흥미를 갖게되고, 흥미를 통해서 게임보다는 아 스마트 기기를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구나..."

아직은 일부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범 사업이지만, 
교육 당국은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마다 쌓이는 수많은 데이터를
인공 지능으로 분석해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공하고, 
이를 다시 교육에 투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 INT ▶이동수 광주시교육청 미랭융합교육팀 장학사
'많은 데이터들이 그냥 버려지는 것이아니라 이러한 데이터들이 쌓이고 나면 학생들이 개별화된 학습,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는 우리 아이들의 진로에 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을 넘어서 교육 현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인공 지능.

칠판에 글씨를 쓰는 선생님의 모습이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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