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무안반도 행정통합 두 번째 순서입니다.
지난해 목포와 신안의 통합효과 분석을 보면
행정적, 재정적, 경제적 파급효과가
2조 8천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무안까지 합해지면
더욱 클 것으로 보이지만
목포시장과 신안군수가 모두 법적문제로 직위를 상실해 통합논의는 사실상 실종 상태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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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지난해 7월 목포시장과 신안군수,
양시군 의회 의장과 주민들이 함께한 통합효과
분석 최종 보고회.
(C/g) 용역결과 양시군 통합효과는
행정과 재정 부문에서 10년간 9천7백억여 원,
생산유발효과 1조4천억여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천9백억여 원 등
2조8천억여 원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통합시의 예산이 2조 원을 넘는데다
정부추가 지원과 중복투자 방지 등 행정효율화,
동일 생활권 서비스균형발전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통합시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고 일자리 창출에
공동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무안군까지 가세할 경우
무안국제공항을 통한 항공산업까지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어 통합효과는 더욱 극대화 될
전망입니다.
◀ INT ▶곽행구 전남연구원 초빙연구원
"무안반도와 통합을, 시너지를 이루어 냄으로 인해서 남해안 발전의 허브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면 청년들도 오고 또 기업이나 일자리 산업들이 다시 살아나는..."
하지만, 통합을 주도할
목포시장과 신안군수 모두 지난 3월 직위가
상실돼 통합논의가 중단된 상태.
목포신안 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19일
서남권 통합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영역에만 통합의 불씨를 겨우 살려내고 있습니다.
◀ INT ▶고석규 목포신안 통합추진위 위원장
"당연히 어렵죠 뭐 그렇긴 하지만 사실 있을 때하고 별로도 차이가 없다라는 느낌도 있습니다.왜냐하면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잘 안 보였기 때문에 실망하는 부분도 굉장히 컸거든요.."
이러는 사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그에 따른 경제적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목포와 무안, 신안 주민들을 향한 경고메시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INT ▶김시덕 박사 도시문헌학자(2024.07)
"제가 느끼는 게 아직 인구 감소에 대해
절박감이 없으시다는 거예요. 시민들이 정말
절박감을 느끼며 이미 준비를 해야 해요."
일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 생존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지 여부는
오직 무안반도 주민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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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