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제 여름 시작인데
벌써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도
며칠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당분간 비 소식도 없어서
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홍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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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햇볕이 내리쬐는
광주의 한 공원입니다.
물안개가 뿜어져나오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
기온은 33도,
공원에서는
더위를 조심하라는
안내방송까지
나옵니다.
◀ SYNC ▶공원 안내 방송
"주민 여러분께서는 취약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주시고"
공원에 나온 시민들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라고 말합니다.
◀ INT ▶
"지금 이제 돌다보니까 너무 덥잖아요. 그래서 지금 빨갛게 달아올라서 이래요."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 특보를 내렸습니다.
광주와 전남 나주, 장성, 담양 등
10개 시군에는 폭염 경보가,
고흥, 여수, 장흥 등 12개 시군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30) 낮 최고기온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웃돌았습니다.
◀ INT ▶
"차 마시고 나오니까 아주 뭐 찜질방 같네"
특히 밤 사이에도
25가 넘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폭염을 식혀줄 이렇다할 비소식은 없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 예보만 있을 뿐입니다
열흘 전에 장마가 시작됐지만
정체전선이 북쪽에 머무르면서
시원한 장맛비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INT ▶기상청
"당분간 큰 비소식도 없기 때문에 더위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부터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는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광주에서 11명,
전남에서 2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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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