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극한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광주*전남지역에 대해
정부가 본격적인 피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피해를 입은 지자체들은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주일 전 극한호우로 제방이 무너지고,
50여 가구가 침수됐던 광주 북구의 한 마을.
행정안전부와 민간조사단 등으로 꾸려진
중앙합동조사단이 수해 현장 곳곳을
둘러봅니다.
◀ SYNC ▶행안부-광주 북구청
"제가 판단했을때는 펌프장의 증설이
더 필요합니다."
중앙합동조사단이 나주에 본부를 설치하고
광주전남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 INT ▶조용식 / 침수 피해 농민
"우리 같은 서민들은 솔직히 말해서 힘들어요. 봄에부터 지금까지 농사지어서 내놨는데
이제 수확기거든요. 고추도 따야 되고
갑자기 피해를 입으니까 허탕해요. 허탕해."
극한호우로 광주와 전남은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 CG ]투명
광주 북구는 235억, 담양은 400억
나주는 144억 원 등의 피해가 발생한 걸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CG ]
이중 담양을 포함해
경기 가평, 충남 서산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타 지자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와 나주시의 경우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넘는 곳들입니다.
◀ INT ▶유종연 / 광주 북구청 안전총괄과장
"저희들이 행안부 조사를 성실히 받아서
피해액을 인정받고 하루빨리 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침수 피해
가구당 최대 360만원을 보상 받게 되고,
지방세와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등이
감면됩니다.
합동조사단은 다음달 5일까지
조사를 끝내고,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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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문화 스포츠 전남8개시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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