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상호관세 협상에서
우리나라 수출 품목에 15%의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한 농민단체와
지역 정당의 비판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오늘(31) 오후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과 소고기 등
농업 추가 개방을 막은 것은 다행이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에 수출할 때 15% 관세를 물고,
미국 상품은 무관세로 들어오는 통상이
자랑할 일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농 광주전남도연맹도 성명을 내고
이번 협상은 미국의 강도적 요구에
굴복한 협상이라면서 본질은 관세율 25%를
15%로 낮춘 것이 아니라 0%를 15%로 올린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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