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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LPGA 대회 열린다..세계 정상급 선수 집결

박종호 기자 입력 2025-08-08 15:26:50 수정 2025-08-08 19:14:52 조회수 433

◀ 앵 커 ▶

세계 여자골프 최정상 선수들이
오는 10월 전남 해남을 찾습니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대회가
한국의 페블비치라 불리는
파인비치 골프장에서 열리게 됐는데요.

고진영, 넬리 코르다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출전해 땅끝 해남이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끌게 됩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푸른 바다와 맞닿은 땅끝 해남의 골프장.

올가을 이곳에서 
리디아 고, 유해란, 이민지, 넬리 코르다 등
세계 정상 여자골퍼들이 샷 대결을 펼칩니다.

BMW코리아와 LPGA, 전라남도와 해남군 등이
협약을 맺고,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해남에서 2025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 SYNC ▶주양혜 본부장 BMW코리아 브랜드 고객 부문 총괄
"LPGA의 역사상 호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이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지역적 매력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이번 대회 총상금은 230만 달러.

LPGA 상위 랭커 68명과 초청선수 10명 등
78명이 경합을 벌이게 됩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호주의 헤나 그린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대회 기간 최대 6만여 명이 해남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숙박 예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와 
함께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 INT ▶명현관 해남군수
"이제 우리 해남은 문화와 역사 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걸 최대한 활용해서 많은 분들이 해남에 올 수 있도록 할 것이고, 또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이제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준비를 
착실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2019년 부산을 시작으로
원주, 파주 등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매년 수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남겼습니다. 

골프 불모지였던 해남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스포츠 무대의
중심에 설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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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