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
이번 주 금요일은 제80주년 광복절입니다.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민주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학생들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내일(14)까지 순천에서 열리는
의(義) 교육 축제 현장을
김단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고사리 손으로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보석을 도안에 붙입니다.
곧 다가오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무궁화 열쇠고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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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여수 충무고등학교 2학년
"매번 국민의례 할 때마다 (광복절에 대해) 뜻깊게 생각하고, 항상 마음속에 있는..."
한쪽에서는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를 빚습니다.
분청사기는 임진왜란 때
도공들이 일본에 끌려가면서
안타깝게 명맥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국토는 지켰지만 문화는 지켜내지 못한 아픔을 직접 체험하며 배웁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전남 의(義) 교육 학술 문화·축제.
전남지역 학생들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역사와 문화를
청소년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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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지/전남학생의회 운영위원장
"학생의회가 직접 주최하고, 진행하는 행사인데요. 학생들이 이 행사를 거쳐가면서 전남에 대한 의(義) 정신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평화와 정의, 민주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의(義) 교육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정의롭고 민주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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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치숙/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
"함께 의(義)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전남에서 자긍심과 앞으로 민주 시민으로서 잘 성잘할 수 있도록..."
행사가 열리는 14일까지
4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와
민주주의 학술 포럼,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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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이번 학술·문화 축제 외에도
전남 의(義) 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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