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지역 청년들에게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문화복지카드가 지난 2천22년부터
지급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지만
홍보부족 등으로 대상 청년들이 수혜를 입지 못하는가 하면,
사업대상 청년 연령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전라남도가 광주은행과 농협 등을 통해
발행하고 있는 청년문화복지 카드입니다.
2년 이상 거주한 전남지역 청년들에게
연간 25만 원 범위에서 문화공연 관람이나 학원수강, 도서구입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2천22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6백십억 여원이 지출됐습니다.
대상 청년도 사업 첫해
만 21세였던 것이
지난 2023년 만 19세로 하향 조정돼
지원대상 늘었고 지난해에는 지원금이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CG)하지만, 지원인원은
지원금이 상향된 지난해 9만8천여 명으로
한 해 전 10만6천여 명보다 7천2백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지원대상 인원은 11만3천750명으로 같았지만집행액은 93%에서 87%로, 6%포인트 줄어든 것입니다.
홍보부족과 2년 이상 거주 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INT ▶정혜정 전남도 청년희망과장
"거주 요건 미충족이라든지 이런 좀 다양한 요인들을 보고 올해에는 신청자가 신청을 못해서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청년문화복지카드
지급 대상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CG) 정부의 청년 기본법에 적시된
청년 연령은 만 19세에서 34세이고
전남 청년기본조례에 제시된
청년 연령도 만 18세에서 45세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INT ▶이 철 전남도의원
"형평성에 맞지 않습니다.그래서 최소한 정부의 청년기본법에 맞추기 위해서 우리 전남도에서도 내년도에 예산 확보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지역은
지난 7월말 기준 만 20세에서 39세 인구가
33만2천6백99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무려 5천6백여 명이 감소하는 등 청년유출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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