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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구 부르는 정책은 "반값여행, 무료버스"

김진선 기자 입력 2025-08-20 14:41:51 수정 2025-08-20 19:06:14 조회수 320


◀ 앵 커 ▶

목포MBC는 창사 57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과 함께
생활인구 정책과 관련한 패널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전남 도민들이 
선호하는 정책 방향을 살펴봤는데, 
반값여행과 무료버스가 가장 좋은 
정책으로 꼽혔고, 젊은 세대일수록 
교통과 이동의 편리함을 중시했습니다.

김규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도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활인구 활성화 정책은
'반값 여행'과 '무료 버스'

[CG1] 도민 5백 명을 대상으로 한
MBC 패널여론조사에서 '반값여행'을 선택한
응답자는 13.6%, '시내*군내버스 무료화'는
12.2%로 뒤를 이었습니다.

[CG2] 특히 20대 젊은 응답자의 30.6%가
버스 무료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 INT ▶김수연/완도군 완도읍
"아무래도 택시비로 많이 나갈 거 아니에요? 그런 부분에서 금액적으로 좀 부담이 되죠. 렌트비도 많이 나가니까 저는 버스나 지하철 이게 잘돼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CG3] 관광 목적으로 다른 시군 방문 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교통 접근성’이 24.6%로 가장 많았고,
‘지역 먹거리’와 ‘숙박 편의성’ 등의
순이었습니다.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전남의 관광 정책이 
이제는 단순한 ‘볼거리’보다
‘이동’과 ‘먹거리’, ‘머무는 곳’의 
품질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CG4] ‘재방문 추천 지역’으로는
순천 21.4%, 여수 18.4%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CG4-1] 상대적으로 인프라 등 규모가 더 큰
타 시군들을 제치고, 강진군이 10%로 
3위를 차지한 것도 눈에 띕니다.

◀ INT ▶ 오필원/강진군청 관광진흥팀장
"반값 여행 자체가 관광객들이 올 수 있는 유인책이다 보니까 상당히 관광객들이 많이 오셨고요. 지금 보면 생활 인구 같은 경우도 작년에 대비해서 정확한 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월등히 늘어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st-up ▶김규희
머무는 경험이 쌓여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는 것.
생활인구 정책은 전남의 미래를 설계하는
작지만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MBC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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