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역소멸과 함께 지역언론도 하나 둘
사라지고 있는데요,
30여년 전 지역민들이 함께 모여 만든
'해남신문'이 올해 35년을 맞이 했습니다.
뉴스와인물, 오늘은 해남신문의
창간추진위원 가운데 한분인 김창섭 씨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리포트 ▶
먼저 해남신문이 올해 35년을 맞았는데요.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좀 어떠신가요?
벌써 35년이 지났는데요. 그 당시를 회상한다고 하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본도 없었지 또 경험도 없었지 해서 전체적으로 생각을 했을 때 우선 당시 남해신문과 홍성신문 충남에 그러고 아림신문이라고
거창의 신문이 먼저 창간이 됐어요.
그래서 YMCA 청년들 그 한소클럽이라고 그 청년들이 청년 클럽이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한 5~6명을 차출해 가지고 우선 그 먼저 창간하는데 거기 가서 해남의 토양과 그쪽 토양을 한번 비교 견적해서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겠느냐 한번 견적을 해보라고 해서 그것부터 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홍성이나 이런 지역에서 한 거 보면 해남의 여건이 더 좋지 않느냐 그래서 자본은 없는데 어떻게 할 거냐 해서 먼저 자본금을 설정을 해가고 한 오천만 원을 만들기로 했었습니다.
그래 가지고 군민 주로 100분의 1, 5만 원부터 이 이백오십만 원까지 이렇게 출연할 수 있는 사람은 출연하고 그래가지고 그때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겹습니다.
약 500명이 참여를 해주셨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 돈을 출연을 해도 되돌려받는다는 아무런 그런 것도 없는데 주면 그만인데 그걸 무슨
전부가 그 한 500명이 5만 원에서 2백5십만 원을 출연해서 5천만 원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맨 처음에
네 당시 지역민들이 함께 나서서 해남 신문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저 지방화 시대가 도래되는데 그 지역 신문이 필요하지 않느냐 해서 어 그 와이엠씨에이 사랑방이라 조그마한 방이 있는데 거기서 그 여담 쪽으로 얘기가 나와가지고 어 아니 못 할 게 뭐가 있느냐 그래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아 그 어려운 조건에서 지역 신문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지금 현재로서는 오히려 굉장히 힘들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약 삼천팔백 명의 유료 독자가 해남 신문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아마 지켜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미디어들이 출현하는 등 언론 환경이 변화되는 상황에서요 지역 언론의 필요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히 필요하지요 당연히 필요하고 그걸 전부 열거할 수는 없지만은 우선 지역 언론을 우리 외국을 보더라도 미국의 그 가제트 같은 거는 지역 언론입니다.
또 어 시대가 변화하고 있을수록 지역 언론의 필요성은 점점 더 더 커져 갑니다.
문제는 미디어도 있게 되고 인터넷이나 이런 신문이 되기 때문에 종이신문이 굉장히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지금 현재 그러나 아까도 말했지만은 약 3800명 맨 처음에는 그 더 많았었는데 삼천팔백 명의 유료 독자가 해남 신문하고 같이 한다는 것을 큰 힘이고 아마 그걸 대단히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해남신문
김창섭 창간 추진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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