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조국혁신당의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2박 3일간 광주와 전남·북을 차례로 도는 일정인데요.
사면 직후인데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민주당의 일부 비판적인 견제가 따랐습니다.
조 원장은 광주·전남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달라고 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 리포트 ▶
광복절 사면으로 풀려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부산,양산,김해를 거쳐 광주에 왔습니다.
국립5.18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차례로 둘러보고, 박관현·문재학·이한열 열사 등의 묘소도 참배했습니다.
지나는 길에 '전두환 비석'은 꾹 밟고 갔습니다.
◀ SYNC ▶
·"윤석열의 운명도 이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의 옥현진 대주교와 황광우 작가 등 사면을 위해 힘써 준 분들을 만나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이라고 했습니다.
◀ INT ▶조국/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많이 도와주셨던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서 (그것이) 기본 도리 아니겠습니까? 제가 직접 인사드려야 되겠다 마음먹고 왔습니다."
하지만 조 원장의 호남 방문에 민주당 일각에서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성급하면 실패한다" "신중한 행보가 필요하다" "개선장군처럼 보이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는 등 경계심 섞인 조언과 당부가 잇따랐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지지율이나 내년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걱정한 것으로도 읽힙니다.
조 원장은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 합당이냐 건전한 경쟁이냐를 묻기 전에 광주·전남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먼저 질문해달라고 했습니다.
◀ INT ▶조국/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광주·전남의 지역 정치, 지역 주민의 삶 등을 위해서 뭐가 필요하지 어떤 게 필요하지 그 질문을 먼저 하고, 그 질문을 달성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 민주당만 있는 게 좋은가 조국혁신당도 있는 게 좋은가를 묻는 이런 질문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심판받을 세력에게 광역단체장 자리 하나도 내줘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민주당과 연대할 수도, 경쟁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 전남·북을 순회하는 조 원장은 광주에 이어 둘째 날엔 담양을 방문합니다.
담양은 조국혁신당이 처음으로 자치단체장을 배출한 지역입니다.
mbc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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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