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난 2023년 창단한 목포시청 복싱팀이
올해 첫 금메달을 따내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등학교 훈련장을 사용했는데,
이제 선수들만의 전용 훈련장이 생겨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다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로 5.5m, 세로 5.5m 크기의 경기장.
글러브를 낀 두 선수가
주먹을 맞대고 있습니다.
빠르게 오고 가는 두 선수의 글러브.
지난 2023년 창단한
목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입니다.
목포 복싱의 과거 화려한 옛 영화를
함께했던 86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권현규 감독이 지휘봉을 맡았습니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복싱 선수권 대회 등에서 각종 메달을
따왔던 복싱팀.
◀ st-up ▶
지난 2년간 전남체고 훈련장을
써야 했던 복싱팀에
이제 새로운 전용 훈련장이 생겼습니다.
목포종합경기장 내에
복싱링과 바닥매트 등 모두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새로 생긴 훈련장에 감독과 선수들의
자신감도 달라졌습니다.
◀ INT ▶ 고성훈 / 목포시청 복싱팀
"아무래도 저희의 체육관이 아니었다 보니까
눈치도 많이 보이고 운동하면서 조금 불편한
것들이 많았는데,
훈련장이 생기면서 우선 이제 개인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생겼잖아요."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쉼 없이 국가대표를 탄생시켰던
과거의 찬란한 목포 복싱의 역사.
그 역사가 다시 현재의 목포에서
재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INT ▶ 권현규 / 목포시청 복싱팀 감독
"전국체전, 오는 10월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메달 따는 게 목표입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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