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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의 향연' 볼거리 가득한 수묵비엔날레

박종호 기자 입력 2025-08-31 14:07:07 수정 2025-08-31 18:25:03 조회수 131

◀ 앵 커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4번째 펼쳐지는 행사에 주말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수묵'의 틀을 깬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마치 파도가 치듯 
화면 속에서 힘찬 물결이 일렁입니다.

일본의 예술 단체가 수묵화의 핵심 원리인
여백과 무위의 철학을 현대 기술 언어로 
변환해 만든 작품입니다.

검은색과 흰색이 아닌 다양한
채색을 통해 만든 수묵화를 보는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아이들은 작품이라는 사실도 잊은 채
관람합니다.

◀ INT ▶윤혜상 일로동초등학교
칼인데 이상하게 철사들이 손잡이 쪽으로 가고 손으로 잡으면 피날 것 같은 칼(봤어요)... 프린터 한 거 아닌가?

목포와 진도 해남에서 열리는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20개국 83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주요 전시는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실내체육관
진도 남도전통미술관과 소전미술관
해남 땅끝순례문학관과 고산윤선도박물관 등
6개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해남에서 시작해 
진도와 목포를 잇는 구조의 전시로
관람객들도 기대가 큽니다.

◀ INT ▶박병순 / 광주광역시
이전에 수묵비엔날레 왔었는데 상당히 좋은 느낌을 받아서.. 아무래도 이제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좋아할 수밖에 없겠죠.

◀ INT ▶김태희 / 광주광역시
아시아 쪽에 있는 같은 문명권에 있는 작품들이 많이 와서 전시의 질도 좋고 굉장히 많은 볼거리가 있어서 즐겁게 관람하고 있습니다.

전시 뿐만 아니라
수묵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수묵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수묵 지점토 체험과 드림캐쳐 수묵팔찌만들기 등 갖가지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S/U]올해 4회를 맞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10월 31일까지 
펼쳐집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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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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