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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중금대교 가설 '찬반 논란'

김주희 기자 입력 2025-09-03 17:27:01 수정 2025-09-03 18:58:51 조회수 253

◀ 앵 커 ▶
광양시 금호동과 중마동을 연결하는
교량 건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 상습 교통 정체를 완화할 
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 지 
지역 주민들 간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광양시 금호동 금섬해안길 입니다.

이 곳에서 바다를 건너 
중마동 와우지구 청암로로 연결되는 
해상 교량이 
내년 2월 착공될 예정입니다.

광양제철소가 건설해 
광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가칭 중금대교는 
접속도로를 포함해 길이 451m에 
폭 22미터의 4차선 도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 때 마다 중마동과 금호동 간 
상습 교통 정체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광양시의 민선 8기 핵심 사업이기도 합니다.

◀ INT ▶
"금호대교 1일 교통량이 2만 7천대 정도 됩니다. 그리고 길호대교 1일 교통량이 2만8천대 정도 됩니다. 이에 따라 중금대교를 가설하게 되면 1일 만9천 여대의 분산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교량 건설 사업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 내에서 찬반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금호동 지역 일부 주민들은 
중금대교가 금호동 주택단지를 관통하면서 
핵생 통학로 문제 등 주거 환경이 
크게 악화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금호대교의 확장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INT ▶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지금 금호대교를 확장하고 그리고 금호대교에서 제철소까지 메인 도로를 확장해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대안입니다."

중마동 주민들의 입장은 또 다릅니다.

중금대교 가설은 지역의 숙원 사업이라며 
교통 환경 개선은 물론 
와우지구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 INT ▶
"왕래하면서 주민들 간 소통이 잘 될 것으로 보고 와우지구가 얼마나 발전이 되겠습니까 만은 이 것이 됨으로써 이 쪽에 무지개 다리도 있고 이 다리(중금대교)가 생김으로써 볼거리도 많이 생기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금대교의 착공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제기된 
지역 주민들 간 찬반 논란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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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juhee@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