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도의회가 오늘(9)부터 19일까지
제39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첫날 본회의에선
집중호우 때마다 해양쓰레기의 종착지가 되는
목포 앞바다의 대책이 촉구되는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서일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7월 16일부터 닷새간 이어진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당시 영산강 하구둑 수문이 열리며
목포항으로 유입된 해양쓰레기의 양은
집계된 것만 1600톤에 달합니다.
그 종류도 나뭇가지와 풀더미는 물론
의자에서 소 사료용 곤포사일리지 등
갖가지였습니다.
[반cg] 상*하류 지자체간 협약이나
국비 지원을 통한 대책이 시행되곤 있지만,
발생 후 수거에 치우친 대책 탓에
주민 불편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 PIP ▶ 홍석호/해양환경공단 목포지사장
쓰레기 같은 걸 사전에 예방을 하면
이렇게 내려올 때 목포항에 지금처럼 재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원들은 범정부차원의 상시 협의체 설치와
수거보다 발생 억제에 초점을 맞춘
정책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최선국 / 전남도의원
이제는 그 비용을 원인 차단 기술과 사전 예방 체계 연구에 투자해서 반복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정책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지역소멸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반CG] 연간 25만원의
문화*여가활동 바우처 지원연령을
28세 이하 청년으로 한정한
현행 전남청년문화복지카드 사업 대상을
만 34세까지 확대해 달라는 요청도 나왔습니다.
◀ SYNC ▶ 이철 / 전남도의회 부의장
지원 연령 확대는 단순한 숫자 변경이 아닙니다. 이는 청년 세대에게 전남이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지원한다는 명확한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고령화로 신음하는 먼섬 주민들을
위한 의료와 교통 필수기반시설 확충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 SYNC ▶ 김문수/전남도의원
여객선 운임 반값 지원 사업은 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이므로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대해 지속 추진해야 합니다.
이밖에 오는 19일까지 11일 간의 일정으로
이어지는 이번 임시회에선
도정*교육 행정 질문과 함께
80여 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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