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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실망으로".."RE100산단지정으로 의지보여야"

김윤 기자 입력 2025-09-10 11:02:56 수정 2025-09-10 18:12:08 조회수 192

◀ 앵 커 ▶

이재명 정부가 공약했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환경부의 기능을 
개편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정되면서
전남유치가 사실상 물건너 갔습니다.

전남에서는 민주당 책임론이 확산되면서
"RE100산단유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기간 전남지역을 돌며 
국가 성장동력으로 재생에너지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남은 민주세력의 본산이지만 
산업발전에서 소외됐다며 
전남지역의 발전방안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약속했습니다.

◀ SYNC ▶이재명 대통령*5월15일, 여수유세*
"우리가 민주당 열심히 지지했는데 도대체 우리한테 남은 게 뭐냐 맞는 말씀이죠. 여러분 제가 다르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생에너지 문제를 전담할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공약했고 
전남도는 발빠르게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는 만큼 
신설되는 기후에너지부 유치명분이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기후에너지부 신설보다는 
환경부를 확대개편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정했습니다.

전남유치는 희망사항이 되고 말았고
이런 분위기는 일찌감치 예견되고 있었습니다.

◀ SYNC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출범식*2025년8월21일* (김원이 의원) "정청래 당대표께서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고 그 신설된 기후에너지부를 호남에 유치할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정청래 당대표) "사실관계는 바로 잡습니다. 제가 건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치는 제가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건의하겠다 했다는 말씀.."

실제, 기후에너지부 전남유치가
대선 공약에 반영된 적은 없어 
농반진반 웃으면서 넘어갔지만 전남지역에서는 또 다시 홀대론이 등장하는 등 섭섭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십년 동안 민주당을 지지하다 발전에서
소외된 전남,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

전남도민들의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신속한 "RE100산업단지 지정"과 
집행으로 발전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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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