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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함께 꿈꾸는 '청년이 찾는 도시' 해법은

서일영 기자 입력 2025-09-10 18:02:47 수정 2025-09-10 18:54:15 조회수 147

◀ 앵 커 ▶

지역소멸 위기 속에 청년 인구의 유출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공동체의 공통된 고민인데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서는
소멸지역 청년들이 화합하고
상생하며 지역의 미래를
찾는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영호남 지역 청년 기업인들과 
지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소멸지역의 청년들이 마주한 고민을 나누며
정책 보완점을 함께 찾아가는 시간.

◀ INT ▶ 도원우/경북 문경시 'ㄹ'기업 대표
사업을 더 키우기 위해서는 수도권으로 가야 하고, 인재를 더 채용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으로 가야 합니다. 아니면 지역 내에서 성장 동력을 잃고 폐업을 고민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수한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서로의 장점을 뽐내보기도 합니다.

◀ INT ▶ 김영록 / 전남도지사
문화복지 카드를 만들어서 19세부터 28세까지 10년간 25만 원을 매년 줍니다.

◀ INT ▶ 김학홍 /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웃사촌 마을'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게 젊은이들을 모이게 해서 젊은이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활동할 수 있는 그런 것을 만들고 있고요.

다시 전남을 찾아온
제4회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영호남 상생협력과 화합을 위해 
해마다 양 지역을 오가며 열리는 행사인데
올해는 목포에서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입니다.

◀ st-up ▶
올해는 이렇게 영호남 청년 기업 홍보관 등 
부대행사로도 다양한 
지역 인재 교류의 장이 펼쳐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 INT ▶ 권오수 / AI아트 작품 청년 작가
작가가 여기 남아서 함께 소통하면서 서로 관여하면서 만드는 게 상생의 전시물이 아닐까 싶어서 사람들이 낙서를 해주시면 그걸 토대로 제가 미디어를 덧입혀서 같이 작품을 만들어 가는..

동서미래를 찾기 위한
전문가 포럼도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선 새정부의 5극 3특 중심의
균형발전전략을 뛰어넘은 
5극끼리의 초광역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 INT ▶ 최우람 / 전남연구원 연구위원
자원들이 한 곳에 응집되고 그 자원들이 분산되는 구조를 만들어 간다면 공동의 아이템을 가지고 확산되는 그런 산업적인 전략들을 꾸려갈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청년 작가들의 AI아트 전시관과 
청년 버스킹 등 예술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상생 기획들은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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