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섬 속에 들어선 첨단 스마트팜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안 도초도에 조성된 전남 최대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바나나 재배로 억대 소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 앵 커 ▶
끝없이 이어진 온실 안에 이국적인
열대작물이 가득합니다.
신안 도초도에 들어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입니다.
온실 규모만 축구장 6개 크기에 달하는
4만여 제곱미터.
총 264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온도와
습도, 양액 공급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현재 심겨진 바나나만 1만 그루.
첫 수확인 올해 100톤을 시작으로,
내년엔 400톤, 오는 2027년엔 500톤 이상
생산이 목표입니다.
◀ st-up ▶ 문연철
"이 농장의 바나나는 다음 달 말부터
첫 수확을 시작해 내년 봄까지 출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전남 최초로 시도된 임대형 스마트팜은
공모로 선발된 청년 농업인 10팀, 20명이
3년간 임대받아 운영하며,
1인당 억대 소득이 기대됩니다.
◀ INT ▶ 박언중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
"처음이다 보니깐 작물이 어떻게 크는지도 잘 모르고 어떤 비료를 줘야 하는 지도 잘 몰랐었죠,처음에는 근데 잘 지도해 주신 분들이 계서서 잘 해내고 있습니다."
이 스마트팜은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고,
팔금과 비금 등 다른 바나나 농장과 함께
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해 1004섬 바나나라는
공동 브랜드로 출하됩니다.
판로는 백화점과 마트, 학교 급식,
온라인 직거래까지 다양하게
확대될 예정입니다.
◀ INT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전남 농업이 후퇴되는 방향이 있고 소멸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스마트 농업이 시작됐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섬 속 스마트팜이 청년 농업인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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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신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