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이 오늘(22일)
전남도의회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전남지사 후보 중
공식적인 첫 출마선언인데요,
원조친명임을 내세우며 적임자를 강조했지만
"영호남 갈등"에 빗대어 동부권 지사 필요성을 설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전남도백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이 가장 강조한
단어는 "원조친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전남을 살릴 진짜 일꾼이 바로 자신이라는
겁니다.
◀ SYNC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저는 2022년 제20대 대선후보 경선에서 처음부터 변함없이 이재명 후보와 함께 했던 전남의 유일한 원조친명입니다."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정상화,
해상풍력, 주민참여형 영농태양광
집중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주의원은 기자들과 일문일답 과정에서
최근 자신의 아들이 사기대출 혐의로 1심에서
4년 실형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사과'보다는 아들이 검찰 표적수사의
희생양이 됐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 SYNC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권을 공격하고 검사들을 탄핵 소추하고
난리를 치니까 표적을 삼아서 수사를 했던 것이고요."
특히, 동부권 소외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동서부권 균형발전과 화합을 이야기한 뒤
선을 넘는 듯한 한 마디를 더 추가했습니다.
"서부권 출신이 24년째 지사로 선출됐는데
이번에도 서부권 지사가 되면
동부권 주민들의 피해의식이 심해진다"며
이를 영호남 갈등에 빗댔습니다.
◀ SYNC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그래서 우리가 옛날에 경상도 정권 삼십 몇 년, 5년 계속될 때 우리 호남 사람이 어떻게 했습니까? 우리도 한번 시켜주려고 난리 쳤던 것 아닙니까."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이기도 한
주철현 의원은 다음 달 2일로
사퇴시기를 정하고 지난 19일에 이어
오는 27일에도 권역별 순회 형식의
민주당 전남도당 1년 활동보고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해 당내 경선에 벌써 돌입했다는
따가운 시선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내년 전남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군으로는
현임 김영록 지사와 신정훈 의원,
이개호 의원이 출마를 굳혔으며
서삼석 의원이 거취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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