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197,80년대 산업 기능인력 양성의 산실이었던
전국 기능경기대회가
16년 만에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60번째를 맞는 전국 기능경기대회는
산업용 드론과 사이버 보안, 모바일로보틱스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돼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기술 경연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리포트 ▶
◀ SYNC ▶
"현재 시간 10시 42분,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시작!"
심사관의 시작 신호에 맞춰
재빨리 산업용 드론 조립에 들어간 학생들 ..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만드느냐가 관건인만큼
40개 팀 80명 참가 학생 모두에게선
긴장감이 역력하지만
매뉴얼에 맞춰 드론을 척척 조립해 나갑니다.
◀ INT ▶ 이상천 한국 폴리텍대학 교수
(산업용 드론 제어 심사장)
"정밀하게 조립하는 데서부터 정밀하게 세팅하고 완벽한 비행성을 확보하는 것까지를 모두 평가합니다 "
다른 경기장에선
모바일 로보틱스와 IT 네트워크 시스템,
사이버 보안, 그리고 클라우드컴퓨팅 등
디지털시대 각광받는 기술의 경연도 한창입니다
올해로 60번째이자
광주에서 16년 만에 열리는 전국 기능대회 ..
50개 정식 종목과 1개 시범 종목에
17개 시,도에서 천 7백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
단순히 승패를 넘어,
기술 혁신을 통해 성취와 자부심을 경험하는
소중한 장이 되고 있습니다.
◀ INT ▶ 김예찬
(광주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3학년)
"자신의 위치와 자신의 레벨을 동시에 파악함과 동시에 내가 이 정도로 할 수 있구나라는 자기 능력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산업 환경의 변화에 맞춰
지난 60년동안 경연 종목도 다변화했습니다.
특히 지난 197,80년대 목공과 용접, 선반 등
제조업 중심의 뿌리산업이 주축이었다면,
2000년대엔 CAD와 CAM,
웹 디자인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됐고 ..
최근엔 산업용 드론제어와 사이버 보안,
모바일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은 물론
소프트웨어 콘텐츠 직종까지 확장됐습니다.
그야말로 '전통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에 맞는
미래산업을준비하는 경연장으로 탈바꿈한겁니다
◀ INT ▶ 김신석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장학사
"변화하는 산업사회에 맞춰서 기능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는데요. 이 대회가 바로 그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해가는 큰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술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이어주는 무대인
전국 기능경기대회는
광주공고와 전남공고, 김대중 컨벤션센터 등
6개 경기장에서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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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